반반불족 만족스러운 방화동족발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와 방화동족발 방문했어요.
추운 날씨인지라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까 고민하다가
go go!!
집보다는 식당에서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낮에는 시켜 먹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테이블마다 즐비하게 포장 용기들이 놓여 있더군요.
식사하는 도중에도 쉴 새 없이 전화가 오고
포장해서 가져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깔끔하고 조용한 방화동족발은
일반, 반반, 냉채가 주된 메뉴이고
밥과 쟁반국수, 음료수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am 12:00~ pm 00:00까지
명절에만 쉬어요.
당일 삶아낸 고기들이 보이시나요?
윤기 좌르르 흐르는 콜라겐 덩어리를 보니
절로 군침이 꿀꺽!
비주얼부터 남달랐어요.
살짝 얼음이 껴서 더 아삭한 백김치와
시원한 무채, 부추김치, 샐러드가 입맛 돋게 하고
깔끔하게 손질되어 나오는 상추가 정성스럽더군요.
함께 나오는 선짓국은 원하는 만큼 계속 나오기에
아끼지 않고
마음껏 담았어요.
선지 덩어리가 뭉텅이로 들어있어서
쏙쏙 집어먹기도 ㅋㅋㅋ
반반불족으로 시켰는데요
비주얼부터 맛깔나죠?
신선한 한방재료와 야채로 깔끔하게 삶아낸다고 하던데
잡내 하나 없이
푸짐하게 담겨 나오더군요.
매콤 달달한 불족과
야들야들 부드럽고 고소한 일반은
두 가지 스타일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구수하게 끓인 선짓국을 듬뿍 퍼담아
식사했어요.
따끈하면서도 얼큰해서
밥 말아도 좋고 술안주로 딱이겠네요.
따끈한 국과 족으로 푸짐하게 즐긴 점심 식사였답니다.
인심 좋은 식당인지라
넉넉하게 차려져서
두 사람이 먹기에 벅찰 정도였어요.
깔끔하게 손질된 상추에
야들야들한 고기 얹고 냠냠~
씹을수록 더 고소해지니 자꾸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콜라겐 덩어리는
일반과 불족 모두 매력 있어서
반반으로 고르길 잘했어요.
시원한 쟁반국수도 별미라길래
시켜봤는데요
역시 잘했구나~ 싶어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小 자로 골랐는데도
푸짐하게 담겨 나왔네요.
제공된 비닐장갑으로 슥슥 비벼서
접시에 담아 호로록~
쫄깃하면서도 매콤 시원한 느낌이 좋아
금세 비우고 말았어요.
욕심껏 채우다 보니 저도 모르게 과식하게 된 점심 식사였답니다.
소화제를 찾아야 할 정도로 과하게 섭취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여서 후회 없었네요.